최근 생활의 달인에 쫄면 달인으로 출연해서 핫해진

서대문 우리하우스 쫄면 리뷰입니다!

 

원래도 핫했던 거 같은데 방송 타고 더더더 핫해져서

점심시간에는 무조건 대기입니다 ㅠㅠ

 

11시 오픈인데 11시에 가도 줄이 있더라구요..

주변에 큰 회사들이 많아서 그런지 손님은 회사원들이 90%

요즘은 그래도 방송한지 얼마간 지나서 좀 나아졌다고는 하던데^^;;

 

 

충정로 / 서대문 쫄면 맛집 우리하우스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9길 16

오픈 시간 : 오전 11시

마감 시간 : 재료 소진 시 마감 (거의 점심시간 지나서 오후쯤 되면 마감인 것 같아요)

 

가격은 쫄면 5000원
꼬마 김밥 1줄 2500원
떡볶이 2500원
모듬볶이 4000원

순대 3000원

 

김치볶음밥이나 잔치국수 비빔국수도 있긴 한데
점심시간에는 주문 안되더라구요ㅠㅠ

점심시간 핫타임에는 쫄면, 김밥, 떡볶이 정도만 주문이 가능했어요

 

모듬볶이에는 떡볶이에 튀김만두랑 김말이튀김, 깻잎튀김 류가 들어있었어요

 

쫄면 맛집이라고 하던데 저는 달달하니 떡볶이가 훨씬 맛있었어요

옛날 초등학교 앞 분식집에서 파는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그 떡볶이 맛이에요

쫄면도 떡볶이도 그리 맵지 않은 맛이었습니다ㅎㅎㅎ

 

근데 정량 제공은 아니고 테이블마다 떡볶이 양이 좀 달랐어요~

저희 옆테이블은 단골인지 모르겠지만 떡볶이가 더 푸짐했어요 ㅠㅠ

우리보다 늦게 왔는데 메뉴 먼저 주기도 하시고......

이 점은 꼭 개선하셔야 할거 같아요ㅠㅠ

 

 

 

 

 

순대는 3000원이고 양은 쏘쏘!

분식점 여기저기서 파는 그냥 일반순대인데

떡볶이는 역시 떡튀순이라서 같이 시켜봤어요ㅋㅋㅋ

 

자리는 한 10~15명 앉으면 꽉 찰만큼 좁아요

봄 가을엔 괜찮은데 여름엔 땡볕에서 기다리기 너무 힘들거 같아요

그래도 분식류고, 손님 대부분이 회사원이라 회전율은 빠른 편이에요

 

 

아 그리고 카드 결제가 안되는 것 같았어요 다들 현금을;;;

현금 없을땐 현장에서 계좌이체 받으시는지 계좌번호 크게 써있더라구요..

 

이 점도 개선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제 기준 맛은 5점 만점에 4점!

위생은 5점 만점에 3.5점!

친절도나 서비스는 3점 정도네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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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기다리는 시간에 이태원 한강진역 바로 옆 블루스퀘어에 있는

대형 서점이자 북 카페인 북파크에 다녀왔어요 :-)

 

블루스퀘어는 뮤지컬 관객들한테 워낙에 유명한 장소죠?

1층엔 뮤지컬 티켓부스와 공연장, 간단한 끼니 해결하는 푸드코드가 있구요

 

2층과 3층이 북파크였어요!

1층 거치지 않고

외부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바로 2층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요.

 

 

 

 

친절하게 여기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온다고 포토존 표시까지 있었어요ㅋㅋㅋ

시키는 대로 포토존에 자리 잡고 찍어본 북파크 서점 전경입니다!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파주 지혜의 숲에 이어서 북파크도 높은 층고의 책장 인테리어네요.

시원시원하고 뭔가 책에 압도 당하는 기분이라 멋져요!!

 

 

 

 

 

 

 

이렇게 안쪽까지 책장이 높게 올려져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책장 동굴(?) 같은 곳은 어린이 서가쪽인데요

 

아지트처럼 안에 쏙 들어가서 책 볼 수 있게 해두었어요

애기랑 엄마들이 안에서 책 많이 보시더라구요~

 

 

 

 

 

 

 

 

 

 

 

 

이건 감명 깊었던!! 책 모양 조명이에요.

인테리어 하나하나 너무 신경 쓴 티가 나서 좋았네요ㅎ_ㅎ

 

요즘 서울 서점 중에 예쁜 곳 진짜 많더라구요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인 거 같아요!!

 

서로 상대방에게 추천하는 책 골라서 사주기!

너무 로맨틱하지 않나요!!!!!

꼭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한 장면 같구~

 

 

 

 

 

 

 

 

 

요건 에스컬레이터 타고 들어오는 입구쪽에 있던 베스트셀러 서가입니다!

돈의 역사,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작 죽음, 정유정 신작 진이 지니

박막례 할머니 자서전(?)인 이대로 죽을 수 없다, 정혜신 당신이 옳다 등등

한달동안 많이 팔린 책들이 순서대로 쭈루룩 진열되어 있었어요!

 

제 책도 언젠가는 저기에...........!! ㅠㅠㅠㅠㅠㅠㅠ

 

 

 

 

 

 

 

이태원 블루스퀘어 북파크에 딸린 테라스 모습이에요

햇살 들어서 진짜 예쁘더라구요 바람도 살랑살랑하니 책 읽기 딱이었어요

 

테라스 바로 옆에는 할리스 커피가 있어서

커피도 바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0^

음료 가격은 할리스 커피 정가예요~

대부분의 메뉴가 4500~6000원 사이더라구요!!

 

서점에서 책 사고 할리스 커피에서 커피 한잔 사서 테라스에서 읽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날 약속이 있어서 그럴 만한 여유는 없었지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참 화장실은 2층을 제외한 1층과 3층에 있어요!!)

 

 

 

 

뭔가 뮤지컬 공연장과 서점, 카페가 한 건물에 들어있으니까

지성인을 위한 문화 공간 같아서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_ <

 

 

이태원 북카페 찾으신다면 북파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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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화려한 옷과 액세서리로 꾸민 반려동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간식보다 훨씬 비싼 반려동물용 간식이 등장한 지는 오래지요.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직접 사료를 만들어 먹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호화 애견 호텔에 반려견을 하루 맡기는 데 10만 원이 훨씬 넘는 돈이 든다고 합니다.


이처럼 호사스러운 생활을 누리는 반려동물들은 행복할까요? 


어쩌면 반려동물들은 잘 꾸며진 실내 놀이공간보다는 지저분한 진흙탕에서 뛰어노는 것이 더 행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매일 몇 시간씩 외모를 꾸미느라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히 기다려야 하는 것이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요. 

오늘은 동물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책 제목: 칠성이

장르 소설│주제 소싸움, 생명│사계절 펴냄│황선미 쓰고 김용철 그림│16000원


'마당을 나온 암탉' 작가인 황선미 씨가 새로 내놓은 책입니다.

사방이 소들의 울음소리와 두려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어느 동물보다 순하게 살아온 소들이 이토록 울고 땅을 구르면서까지 두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그들이 있는 곳이 도축장이기 때문입니다. 

도축장에 서있던 어린 칡소 한 마리도 자신의 운명을 예상한 듯 앞발로 땅을 찼습니다.

 

그때, 도축장을 둘러보던 황 영감과 칡소는 눈이 마주칩니다. 

황 영감은 칡소를 도축장에서 꺼내 집으로 데려갑니다. ‘칠성이’라는 이름도 붙여주었습니다. 

황 영감은 소싸움 전문가입니다. 싸움소들을 훈련시켜 소싸움에 내보내는 일을 합니다.

황 영감은 칠성이를 누구보다 강한 싸움소로 키워냅니다. 

칠성이는 도축장 대신 소싸움장에 두 발을 딛고 섰습니다. 

싸움소로 거듭난 칠성이는 과연 행복해졌을까요? 칠성이는 무엇을 위해 싸울까요? 


도축장에 끌려가는 소의 운명, 싸움판에 서는 소의 운명, 그런 소를 자식처럼 길러내는 소싸움꾼의 운명

그리고 소와 인간의 우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초등 고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혹은 이미 다 커버린 어른들이 읽어도 좋겠습니다.^^











책 제목: 지구와 사람과 동물

장르 학습만화│주제 동물, 자연│애니북스 펴냄│지구와사람과동물 그리고 씀│15000원

 

반려묘들이 자꾸만 집안의 가구나 벽지를 발톱으로 ‘박박’ 긁어놓아 속상한 적이 있었나요? 

가끔은 징그러운 벌레를 물어다 집 안에 들여놓기도 하지요. 고양이가 주인에게 복수라도 하려는 건 아닐까요?

 

고양이가 가구나 벽을 긁는 것은 발톱을 다듬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영역 표시를 하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이 공간은 내가 생활하는 공간이다’라고 알리려는 것이지요. 벌레나 쥐를 물어다 주는 것은 주인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방법이랍니다. 

자신이 애써 사냥한 것을 나눠주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에요. 

사람 입장에서만 생각할 때는 이상하고 짜증났던 일도 동물의 입장에서 바라보니 정말 다르지요? 


또 항유고래는 생각보다 온순하고 지능이 높습니다. 향유고래가 내뱉는 토사물은 아주 값비싸게 팔립니다.

이걸 대체 어디에 쓰냐고요? 향신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향유고래의 배설물도 마찬가지로 비싸게 팔린다고 합니다^^;


재밌고 귀여운 웹툰이 곁들여 있어서 책 읽기에 흥미 없는 자녀에게 선물하기 좋겠습니다.

내용 자체가 워낙 흥미있고 신기한 데다 자연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어 어른들도 읽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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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슈퍼배드’가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슈퍼배드’ 시리즈는 어딘지 허술한 악당 ‘그루’와 

그를 따르는 너무 귀여운 노란 악당 미니언즈가 펼치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다룬 애니메이션이죠^^?


7월 26일 개봉하는 슈퍼배드 3는 전체관람가입니다. 유치원생, 초등학생도 모두 볼 수 있어요.

방학을 맞아서 엄마 아빠랑 영화관 가서 보기 좋겠네요. 미니언즈는 어른들도 정말 좋아하니까요.

오죽하면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는 별명이 붙었겠어요?


슈퍼배드 3에는 악당퇴치연맹 소속 요원으로 활동하는 멋진 아빠 그루가 등장합니다!

세 딸과 아내를 위해서 세계 최고 악당이기를 포기하고 훌륭한 악당퇴치연맹 요원으로 활동하는 거죠!




악당퇴치연맹에서 일하는 그루는 실수로 1급 악당을 놓치고 맙니다.

이런 이유로 악당퇴치연맹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졸지에 백수가 된 그루 앞에 나타난 사람은 바로 쌍둥이 동생 드루!

아주 어릴 때 헤어져 따로 살아왔던 동생입니다.


새까만 옷만 입는 민머리 드루와 달리

동생 드루는 흰옷만 입는 데다가 풍성한 금발 머리를 가졌어요^^;;;

닮은 듯 정말 다른 두 형제입니다.

드루의 외모가 궁금하다면? 영화에서 확인하세요!^^







이번 편에서는 미니언들이 대거 가출합니다.

위 짤에서 하와이 원주민 차림을 하고 있는 딱 두 명만 남구요.


그루가 악당이 아닌 악당퇴치연맹 요원으로 착하게만 사는 것에

미니언들이 불만을 품은 거죠.ㅠㅠ


신나게 나쁜 짓을 하고 싶던 귀여운 미니언들.....

























가출해서 사고를 치고 다니던 미니언즈는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곳에서 무서운 형님들을 모두 제압하고 진정한 불량아로 거듭납니다.

이번 편에서 미니언즈의 분량은 다소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귀여운 장면은 모두 미니언즈 몫입니다.^^





런타임은 총 90분이구요,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지금 바로 예매 가능하네요!


가까운 영화관으로 예매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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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누적관객수가 20일 기준 630만 명을 넘었습니다.

'역시 믿고 보는 마블'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평가도 매우 좋은 편이지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부터

성능이 매우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스파이더맨 슈트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히어로 성장스토리를 담은 영화입니다.

그래서 슈트의 기능에 집중해서 영화를 보면 더 재밌답니다.


오늘은 스파이더맨 new 슈트의 놀라운 기능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수트에서 새로 등장한 기능 중에 제일 주목할만한 것은

바로 하늘을 날 수 있게 도와주는 '웹윙'과 기존보다 훨씬 강화된 '웹슈터'입니다. 


'웹윙'은 일명 '겨미줄'이라고 불리는 장치입니다. 겨드랑이쪽에서 뿜어져 나온 거미줄이

팔과 몸통을 연결해서 일시적으로 날개역할을 하죠.^^ 하늘다람쥐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악역은 강철날개로 하늘을 날며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벌처'(마이클 키튼)이랍니다.

그래서 스파이더맨이 벌처와 공중전을 할 때 이 겨미줄이 큰 도움이 됩니다.


스파이더맨의 트레이드마크인 거미줄 쏘기도 더욱 강력해져 돌아왔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자체 개발한 웹슈터보다 훨씬 뛰어난 기능의 웹슈터가 등장합니다!

자동으로 목표물을 잡는 타겟팅 시스템을 비롯해서 고급전투모드, 수류탄 모드, 더블 발사 모드 등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거미줄이 발사됩니다.









스파이더맨 수트 한 가운데에 달린 거미는 대체 무슨 기능일지 궁금하셨죠?

저도 지금까지는 그냥 장식인 줄 알았는데 이번 영화에서 공개됐답니다^^;


스파이더맨 수트 가운데 거미 장식은 사실 미니 드론이었습니다.

스파이더맨은 이 드론을 이용해서 사고 현장에 가지 않고도 상황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아주 높은 곳도 드론을 활용하면 쉽게 관찰할 수 있겠죠?


그리고 스파이더맨에게도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와 같은 똑똑이가 생깁니다.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가 개발한 수트인만큼 이 기능이 빠지면 섭하겠죠?

스파이더맨의 인공지능 비서는 자비스와는 달리 여성입니다.

그래서 스파이더맨이 '수트 누나'라고 부르기도 해요ㅋㅋㅋ 귀엽죠?










그리고 이건.. 어쩌면 스파이더맨이 싫어할 수도 있는 기능인데요ㅎㅎ

수트에 위치추적장치(GPS)가 달렸답니다.


아직 고딩(?)인 스파이더맨이 혹여 사고라도 칠까 노심초사한 토니 스타크가

만약을 대비해 마련해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셈이지요.


아이언맨은 이 장치를 통해 스파이더맨을 지켜봅니다.

위험에 처하거나 허튼 짓을 하려고 하면 '뿅' 나타나기도 하지요.


이밖에 스파이더맨의 표정에 따라 변화하는 수트의 렌즈도 있답니다.

눈모양이 실제 수트 착용자의 눈모양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감정을 파악하기 좋지요.

다채로운 표정 변화도 이 영화의 재미 포인트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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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가 7월 26일 개봉합니다.

대한극장 / 롯데시네마(건대입구, 수유, 신도림, 명동, 용산, 청량이, 홍대입구 등), 

/ 메가박스(강남, 동대문, 목동, 코엑스, 신촌 등)에서 현재 예매 가능합니다!

15세 관람가 등급이고, 러닝타임은 132분입니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어마어마한 출연진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는 일제강점기였던 1940년대 조선인의 강제 징용을 다룬 것입니다. 

15세 관람 영화인 군함도는 부모님과 동행하면 어린이도 관람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볼까요. 한 호텔의 악단장을 맡고 있던 강옥(황정민)을 비롯해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거짓말에 속아 

일본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항 근처에 위치한 섬인 ‘군함도’로 향합니다. 


그러나 이 섬은 조선인들을 데려다 강제로 일을 시키던 이른바 ‘지옥섬’이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은 탄광에서 

가스 폭발의 위험을 떠안은 채 석탄을 캐야 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만 봐도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그러나 실제 군함도는 영화보다 더 지옥 같았습니다. 

가슴 아픈 군함도의 역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군함도는 일본의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항 남서쪽에 위치한 섬입니다. 

섬의 모양이 일본 군함의 모습과 닮아 ‘군함도’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섬의 본래 이름은 ‘하시마’입니다.

19세기 말부터 이곳의 석탄을 캐내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일본의 미쓰비시 그룹이 이곳에서 석탄을 캐내 큰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주요 에너지원이 석탄에서 석유, 가스로 바뀌며 석탄의 수요가 줄자 1970년대에 탄광은 문을 닫았지요. 

탄광의 특성 상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은 곳으로 파고들어야만 석탄을 캐낼 수 있어, 

투자하는 노동력과 돈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석탄의 양이 줄어든 것도 이유였습니다. 

이후 이곳의 주민들은 모두 다른 섬으로 떠나 아무도 살지 않는 섬이 됐습니다.










군함도는 1940년대에 약 800명에 이르는 조선인들이 강제로 끌려가 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지옥섬’ 혹은 ‘감옥섬’이라는 끔찍한 별명이 붙었습니다.


조선인들이 끌려가 일을 하게 된 시기는 이미 탄광을 파기 시작한 지 수십 년이 지난 때. 

이미 얕은 곳의 석탄은 모두 캐낸 뒤라서, 석탄을 캐기 위해서는 아주 깊은 곳까지 파고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깊은 탄광은 환기가 잘 되지 않는데다 땅 속에서 스며 나오는 가스가 폭발할 가능성이 있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들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하루 십 수 시간을 어둡고 위험한 탄광에서 일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조선인이 석탄 가루를 들이마셔 폐병에 걸리거나 탄광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 영양실조 등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군함도에서 도망치려고 바다에 뛰어들어 헤엄치다 목숨을 잃은 이들도 있었습니다.


한편, 군함도는 2015년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철강, 조선, 탄광’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현재까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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